[re] 영어 못하면 제발 오지 마세요.

Wednesday, September 25, 2002 by 강동욱 0 Comments
사람마다, 처한 환경마다, 연령마다, 어떤 마음으로 살려고 마음 먹었든간에
영어가 걸리지 않은 부분은 없습니다. 딱 한경우만 약간 예외 인데 평생 쓸돈을
가지고 오면 좀 다르죠. 돈 쓰는 영어는 생활영어 니깐, 몇달만 있으면 충분 하죠.

한국 사람이 왜 한국에서도 영업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똑똑한 사람 그러지
못한 사람 이렇게 나누어 지고 한국에서도 취업여부가 결정 날까요?
그건 한국말도 생활언어만 구현 하는 사람과 전문용어를 이용한 구사 능력, 즉
돈 버는 언어 구사력이 뛰어난 사람은 드믈다는 거죠.
하물며 영어를 여기서 태어나서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에서 무지하게 떠들고 얘기 많이 하면서 자란 영어권 사람들과, 수줍음 많고 말할 기회를 별로 갖지못하고 자란 한국사람이 하는 영어는 무자게 공부를 해도 한계가 있다는 거죠. 이미 영어가 아니라 언어력 자체의 문제도 고려 해야 하지요.

그리고
여기 이민온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왔지,
우리 한민족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영어가 안되어도 와서 온갖 고난과
수난을 겪고 처 자식을 고생 시킬 각오하고 한국 보다 안좋은 조건을 뻔히 알고
온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 다들 쉽게 생각 하고 더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오겠죠. 하긴 그런때가 잠깐 있었죠. 인터넷 붐이 일어날 98,99년도에는
너무나 사람이 귀해서 그랬죠. 하지만 지금은 여기서 석사 나오고 경력 5년
이상인 Canadian들도 쌔고 쌨단 말이지요. 여기 1년이 넘어 가도 취업할 희망이 없는 사람들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계속 또 들어 오고 있지요.

제가 회사에 다니는 동안 언어의 미숙함으로 아주 더러운 일을 경험 했지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고 이게 나만의 일이 아니란 생각도 들더군요.
오늘은 이만..



>몇가지만 더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
>쓰신 글에 대해서 저도 여러방면에서 공감을 합니다. 저역시 많은 부분에서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는데는 사람마다, 처한 환경마다, 연령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서 살기를 결정했는가에 따라 생각이 다르지 않을까 싶군요.
>사실 이곳에 사는 사람중 한국에서와 같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자기 개인의 생활과 가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뿐이지요.
>현실은 그렇습니다. 다른 문화, 다른 생김새, 다른 언어(단지 영어만이 아닙니다),
>다른 삶의 철학을 가지고 섞여있는 사회가 이곳 Toronto의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분명한 것은 한국에서의 사회문화의식을 가지고 그대로 이곳을 바라본다면,
>당연히 살기 어려운곳이 아닐까 싶군요. 따라서 삶의 편이를 찾는 것이 우리네
>이민선택의 기준이 된다면 아마도 아무도 이곳에 오지 않을 것임은 물론, 그리고 또
>아마도 우리의 빛나는 한 민족은 오로지 작은 한반도안에서만 큰소리치는 종이
>호랑이로 계속 계속 보전되고 말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주제 넘게 몇말씀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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